넷플릭스 하면 “광고 없는 스트리밍”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젠 그런 공식도 깨졌다.
2022년 말부터 도입된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 과연 가입할 만한 선택일까?
요금, 화질, 광고 빈도 등을
꼼꼼히 살펴보자.
⸻
1. 가격이 가장 큰 메리트!
넷플릭스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옵션이 바로 광고형 스탠다드다. 한국 기준 월 5,500원으로, 일반 스탠다드(13,500원)보다 8,000원 저렴하다. 프리미엄(17,000원)과 비교하면 거의 1/3 가격이다.
넷플릭스 요금이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저렴한 구독료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
2. 화질 & 동시 시청 기기 수
✅ 화질: Full HD (1080p) 지원
✅ 동시 접속 가능 기기: 2개
일반 스탠다드 요금제와 화질, 동시 시청 가능 기기 수는 동일하다. 단, 프리미엄(4K+4인 동시 시청)과 비교하면 아쉬운 점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시청 환경이라면 불편함이 거의 없다.
⸻
3. 광고는 얼마나 나오나?
광고형 요금제에서 가장 중요한 건 광고가 얼마나 자주, 길게 나오는가다.
• 광고 길이: 15~60초
• 광고 빈도: 1시간 기준 약 4~5분
• 광고 위치: 영상 시작 전, 중간 삽입
한편, 넷플릭스는 광고 위치를 미리 알려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즉, 어디에서 광고가 나올지 확인 가능하다. 유튜브처럼 갑자기 광고가 튀어나오는 건 아니라서 예상보다는 덜 거슬릴 수도 있다.
하지만 드라마 몰입도가 중요한 사람이라면 중간 광고가 단점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
4. 일부 콘텐츠는 제한됨
광고형 스탠다드는 넷플릭스의 모든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일부 영화나 시리즈는 라이선스 문제로 제외된다.
이런 콘텐츠는 검색 시 자물쇠 아이콘이 표시되는데, 주요 인기 작품에는 제한이 없는 편이다. 하지만 특정 작품이 보고 싶다면 광고형 요금제에서 감상이 가능한지 먼저 확인하는 게 좋다.
⸻
5. 다운로드 기능 제한
광고형 요금제에서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오프라인 저장할 수 없다.
즉, 비행기나 지하철처럼 인터넷이 없는 환경에서 시청할 계획이 있다면 광고형 요금제는 아쉬운 선택일 수 있다. 반면, Wi-Fi 환경에서만 보는 사람이라면 큰 단점이 아닐 수도 있다.
⸻
광고형 스탠다드, 누가 가입하면
좋을까?
✅ 넷플릭스를 저렴하게 이용하고 싶은 사람
✅ Full HD 화질이면 충분한 사람
✅ 광고에 대한 거부감이 크지 않은 사람
🚫 광고 없이 몰입해서 보고 싶은 사람
🚫 넷플릭스 콘텐츠를 다운로드해서 시청하는 사람
🚫 일부 콘텐츠 제한이 불편한 사람
결론적으로, 광고가 조금 거슬릴 수 있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넷플릭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자신의 시청 패턴과 예산을 고려해 선택하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