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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5일 자외선 차단, 왜 매일 해야 할까요?
    일상정보 2025. 5. 14. 08:15









    햇살이 좋은 날엔 괜히 기분이 좋아지고, 어디든 나가고 싶어지죠. 산책도 하고, 카페에 앉아 햇볕도 쬐고 싶고요. 그런데 이 따뜻하고 좋은 햇빛 속에는 피부 건강을 위협하는 자외선(UV)이 숨어 있습니다.
    자외선은 단순히 피부를 까맣게 태우는 것뿐 아니라, 기미·잡티·주름·탄력 저하 등 피부 노화의 주요 원인이 되며, 심한 경우 피부암의 위험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외선이 피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자외선 차단제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그리고 생활 속에서 어떻게 자외선을 피할 수 있는지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피부를 지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습관, 자외선 차단, 지금부터 제대로 시작해 보세요.











    자외선,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자외선은 파장 길이에 따라 세 가지로 나뉩니다.


    • UVA (장파장)
    피부의 진피층까지 깊이 침투해서 탄력 저하와 주름을 유발합니다. 피부 노화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으며, 흐린 날이나 실내, 유리창 너머로도 침투하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 UVB (중 파장)
    피부의 표피에 작용하여 피부를 붉게 만들고, 화상을 입히기도 합니다. 멜라닌을 자극해 기미나 주근깨를 유발하며, 피부암의 위험성도 있습니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가 가장 강한 시간대입니다.

    • UVC (단파장)
    대부분 오존층에서 차단되기 때문에 일상에서는 거의 영향이 없습니다.






    자외선 지수, 확인하고 외출하세요




    자외선 지수는 하루 동안 자외선의 강도를 알려주는 수치로, 날씨 앱이나 포털 사이트에서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0~2: 낮음 (걱정 없이 외출 가능)
    • 3~5: 보통 (기본적인 차단 필요)
    • 6~7: 높음 (자외선 차단제 필수)
    • 8~10: 매우 높음 (피부 손상 위험, 야외 활동 줄이기)
    • 11 이상: 극심 (가급적 외출 자제)

    외출 전 자외선 지수를 한 번 확인하시면, 그날의 스킨케어 루틴이나 의상 선택에도 도움이 됩니다.






    자외선 차단제, 어떻게 고르고 사용해야 할까요?


    SPF와 PA, 제대로 알기


    • SPF(Sun Protection Factor)
    UVB 차단 효과를 나타내며, 숫자가 클수록 더 오래 보호해 줍니다.
    예: SPF15는 약 93%, SPF30은 약 97%, SPF50은 약 98% 이상 UVB 차단

    • PA(Protection Grade of UVA)
    UVA 차단 정도를 나타냅니다. +가 많을수록 차단력이 높습니다.
    예: PA+, PA++, PA+++, PA++++


    유기자차 vs 무기자차



    • 유기자차: 자외선을 흡수하여 차단합니다. 발림성이나 사용감이 좋지만, 피부가 민감하신 분들께는 다소 자극적일 수 있습니다.

    • 무기자차: 자외선을 반사해서 차단합니다. 민감성 피부에 추천되며, 다만 백탁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용 방법

    • 외출 15~30분 전에 발라주세요.
    •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땀을 흘리거나 물에 닿았을 경우엔 바로 다시 발라주세요.
    • 얼굴 기준으로는 500원짜리 동전 크기 정도가 적당한 양입니다.

    피부 타입에 따라 제품 제형도 잘 골라야 합니다.
    지성 피부는 젤 타입, 건성 피부는 크림 타입, 민감한 피부는 무기자차 위주로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이 필요할까요?



    많은 분들이 실내에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생략하곤 하시는데요, 사실은 실내에서도 UVA는 유리창을 통과해서 들어옵니다.
    특히 창가 자리에 오래 앉아 계시거나, 운전을 자주 하신다면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이 피부에 주는 영향



    자외선은 피부에 누적되어 다양한 문제를 일으킵니다.

    •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해서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 기미, 잡티, 주근깨 등 색소 침착을 유도하며
    •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민감성, 여드름 피부를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즉,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비타민 D 합성, 햇빛을 꼭 쬐어야 할까요?



    햇빛을 통해 비타민 D가 생성된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사실 하루에 손등이나 얼굴만 10~15분 정도 노출되면 충분합니다.
    장시간 햇빛을 쬐는 것보다는, 균형 잡힌 식사나 영양제를 통한 보충이 피부 건강과 함께 챙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자외선 노출 후 관리법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된 후엔 빠르게 진정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세안: 순한 클렌저로 깨끗하게
    • 진정 케어: 알로에, 병풀, 판테놀 등의 성분이 들어간 제품 사용
    • 쿨링: 시원한 마스크팩, 찬물 찜질 등으로 피부 온도 낮추기
    • 보습: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요합니다
    • 심한 경우: 화상처럼 빨갛게 달아올랐다면 병원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항상 존재합니다. 비 오는 날, 흐린 날, 겨울, 실내에서도요.
    그렇기 때문에 매일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이 피부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됩니다.

    하루에 단 몇 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습관으로 미래의 피부를 지키실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아침 스킨케어 루틴에 자외선 차단제를 꼭 넣어보세요. 피부는 기억하고, 관리한 만큼 돌아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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