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갈 때 빠질 수 없는 고민, “내 핸드폰… 외국 가면 어떻게 하지?” 유심 바꾸자니 귀찮고, 포켓와이파이는 충전 귀찮고, 심지어 공유하면 속도 느리고… 그럴 땐 로밍이 있잖아요. 나만의 번호를 그대로 쓰면서도, 해외에서 카톡 보내고 길 찾고, 맛집 검색까지 한 번에! (물론 엄마한테 전화 올 확률도 올라가긴 해요.)
2025년, 로밍은 옛날처럼 요금폭탄 맞는 무서운 존재가 아닙니다. “한 달 통신비보다 하루 로밍이 싸다”는 시대가 왔어요. 그럼 어디로 떠나면 로밍이 찰떡같이 잘 맞을지, 지금부터 유쾌하게 소개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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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 – 로밍계의 효자국
일본은 말 그대로 ‘로밍 맛집’. 한국 통신사들이 너무 자주 연결하다 보니, 거의 “우리 통신사 제2 고향이 일본이다” 수준이에요.
• 추천 요금제: LGU+ ‘제로 프리미엄’, SKT ‘OnePass’, KT ‘하루종일 로밍’ • 특징: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 속도까지 빠름. 속 터지는 일 없음. • 추천 도시: 오사카(먹방), 도쿄(쇼핑), 유후인(감성 폭발)
꿀팁: 와이파이도 많아서 로밍 데이터 아껴 쓰면, 일일 정액제도 알뜰살뜰 효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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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베트남 – 물가도 싸고, 통신도 착해
현지 유심이 3천 원인 나라. 근데 유심 바꿔야 해서 귀찮을 땐? 그냥 로밍 켜세요. 요즘 로밍도 싸요. 베트남은 통신 환경이 은근히 좋아요. (단, 오토바이 소리에 시끄러워서 전화통화는 거의 댄스배틀 느낌일 수 있음)
• 추천 도시: 다낭(바다 보며 멍), 하노이(분짜+분짜+분짜), 호치민(도심 속 베트남) • 요금제: KT ‘하루종일 로밍 플러스’, SKT ‘baro 요금제’ • 장점: 하루 1GB 써도 ‘이게 무슨 유심이야?’ 수준으로 잘 터짐
TMI: 길 잃으면 구글 맵보다 더 정확한 현지 아줌마한테 물어보는 게 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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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럽 – 로밍 하나면 3개국 여행도 OK
“프랑스 갔다가 이탈리아 갔다가 오스트리아까지?” 유럽여행은 국경 넘기 바쁜데, 유심을 나라별로 바꿔야 한다고요? 노놉. 로밍 하나면 모든 유럽을 내 와이파이 존으로!
• 추천 요금제: KT ‘함께 쓰는 로밍’ (가족여행 특화), SKT ‘baro 요금제’ • 추천 루트: 파리 – 로마 – 프라하 (각 나라에서 사진 300장 찍을 예정이라면 데이터 필수) • 장점: 나라 넘어도 로밍은 변함없이 ‘뚜뚜~ 로밍입니다’
한줄평: 로밍 없으면 파리에서 길 잃고 노트르담 대신 공사장 앞에서 인증샷 찍을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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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미국 – 넓을수록 로밍이 짱
미국은 넓어요. 진짜 넓어요. 그래서 현지 유심 하나로는 모자랄 수도 있어요. 그런데 로밍은 Verizon, AT&T 등 미국 1등 통신사와 바로 연결! “이 정도면 애플보다 나은데?”